직접 입어본 이유 있는 임산부 쇼핑몰 추천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기존의 옷을 가지고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시점이 온다. 너무 임부복스러운(?) 옷을 입기는 싫은 마음도 있고, 최대한 있는 옷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후반기에 들어서는 어쩔 수 없더라. 임부복 쇼핑몰 중 마음에 들었던 몇 곳을 추천해 본다. 

 

 

소임 - 임부복의 올 (All) 아이템 집합소

'임부복' 1위 쇼핑몰로 임부복의 모든 것이 다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기본적인 아이템들이라 데일리로 입기 좋은 옷들이 많다.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고급스러움까지 기대하긴 어렵지만 메이드로 만드는 바지가 편해서 바지 위주로 구입했다.

 

대한민국 대표 임부복,수유복 1위 쇼핑몰-소임[SOIM]

 

 

 

그레이무드 - 길이 길고 넉넉한 예쁜 블라우스를 찾는다면 여기

이 쇼핑몰은 임부복 쇼핑몰은 아니지만 큰 사이즈도 나와서 임산부도 입기 좋다. 특히, 배를 가릴 수 있게 길이가 긴 스타일의 블라우스/ 셔츠류가 많다. 요즘은 거의 짧은 길이의 상의가 많기 때문에 은근히 이런 길이 상의를 찾기 힘들어서 임신했을 때 출근룩으로 많이 샀다. 출근하는 임산부라면 상의 위주로 보길 바란다. 

 

오늘도 무드있게! 그레이무드

 

 

루시드라잇 - 주수 원피스/ 만삭 원피스 맛집

임산부라면 한 번씩 찍는 주수 사진, 만삭 사진 찍을 때 입는 원피스 맛집이다. 비슷한 디자인 같은데 소재와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서 나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잘 찾으면 사진이 진짜 잘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원피스도 너무 임부복 같지 않아서 출산 후에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많다.

 

루시드라잇

 

 

코니(Konny) - 임신 중엔 홈웨어로 출산 후엔 수유복으로

코니는 원래 아기용품, 아기옷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인데 엄마를 위한  수유복과 홈웨어도 판매한다. 출산 후 제대로 된 수유복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코니는 재질이나 디자인적으로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 임산부 때부터 홈웨어로 입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임부복으로도 추천해 본다. 

 

코니 릴랙싱웨어

 

 

유니클로/ 세컨스킨/ 마더피아 등 - 겉옷보다 속옷이 중요

임신하면 겉옷보다 속옷이 먼저 불편해진다. 유니클로/ 세컨스킨처럼 우리가 아는 브랜드 중에서도 머터니티 라인이 있는 브랜드도 있고, 마더피아처럼 임산부 속옷 전문 브랜드도 있다. 유니클로는 머터니티 라인이 있는 매장이 따로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세컨스킨과 마더피아는 백화점 위주로 오프라인 매장이 있고 베이비페어 같은 유아박람회에도 자주 참가하니 기회가 되면 그때 구매해도 좋다.

 

 

임신해도 이쁘게 입고싶은 마음은 똑같은데 변해버린 몸이 당황스럽다.  하지만 임신했을 때만의 아름다움도 분명 있는 것 같다. 다시 오지 않을 아름다움을 즐기자.